스타우브 홍시 호박(3.5쿼터)

4인분 국 끓이는 용도로 아주 좋답니다.

뚜껑이 무거워 사용하기에 다소 버겁지만 깊은 국물맛을 만들어주니 종종 사용하게 되지요.

여름에 만들어 먹었던 바지락 미역국입니다. 쌀쌀한 겨울되니 더욱 생각나는^^

바지락 미역국

봄이 되면 어머님께서 어김없이 바지락 한 박스씩 택배로 보내주십니다. 물론 아는 분을 통해 구입해서요^^ 깨끗이 손질하여 물기 제거까지 하신후 보내주시면 냉동실에 소분해서 얼렸다가 급할 때 요긴하게 잘 사용합니다.

1. 따로 해감을 할 필요는 없지만 냉장실에서 해동한 뒤 한번 더 소금물에 1시간 정도 담가둡니다. (살아있는 싱싱한 바지락은 반나절 정도 소금물에 담가 해감하셔야 할거에요)

2. 멸치다싯국물없이 그냥 바지락만으로 국 끓였어요. 그래 양은 넉넉하게 3줌 정도..

3. 마른 미역도 충분히 불린 후 미끌거림없이 바락바락 씻어 체에 받쳐 물기를 빼둡니다.

4. 찬물에 바지락 넣구 끓이다가 뽀얀 국물이 우러나면 일단 바지락을 건져냅니다. 식으면 살만 발라 놓구요.

5. 다른 냄비에 물기 뺀 미역을 들기름 두른 후 볶은 다음 바지락 국물 우러난 국물 부어 한소끔 끓여줍니다. (그냥 뽀얀 국물에 미역 넣구 끓이셔두 맛나요..)

6. 다진 마늘 넣구요, 소금과 국간장(어간장 넣으면 더 맛나구요^^) 약간씩 넣어 간을 맞추시면 됩니다.

7. 그릇에 담을 때는 살만 발라낸 바지락 얹어내면 먹기가 훨 수월합니다.

*추운 겨울엔 뜨끈한 국물이 최고지요~~